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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내년 4월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 추진: 시민의 발을 더욱 편리하게
부산시가 내년 4월 대대적인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추진합니다. 이번 개편은 장거리 노선 증가와 배차 간격 확대 등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대중교통 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입니다. 시는 빅데이터 기반의 노선 재정비로 더 효율적이고 편리한 대중교통 체계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특히 도시 확장에 따른 장거리 노선 문제와 기장·강서 지역의 대중교통 접근성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배경과 필요성: 장거리 노선 증가와 배차 간격 문제
부산은 지속적인 도시 확장과 인구 증가로 인해 시내버스 운영 효율성이 크게 저하된 상황입니다. 부산시에 따르면, 2007년 시내버스 평균 운행 시간은 약 109분이었으나, 2022년 기준으로는 161분으로 증가했습니다. 장거리 노선이 늘어나면서 시민들이 느끼는 불편도 가중되고 있습니다. 같은 기간 평균 배차 간격은 10분대에서 17분으로 늘어나, 승객들의 대기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산시는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44.7%가 "장거리 노선 조정 및 배차 간격 단축"을 요구했으며, 노선 개편 방식에 대해서는 56%가 "단계적 개편"을 선호했습니다. 이러한 의견을 반영해 부산시는 단계적인 노선 개편을 추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단계 개편안: 기장·강서 지역을 중심으로 한 변화
부산시는 내년 4월, 기장군과 강서구를 1단계 노선 개편의 우선 대상으로 선정했습니다. 두 지역은 도시철도가 없고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아, 만성적인 교통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이번 개편안의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배차 간격 단축
- 기장·강서 지역의 평균 배차 간격을 기존보다 6분 줄이는 것이 목표입니다.
- 전체 부산시에서도 평균 배차 간격을 2분 단축하여 대중교통의 이용 편의성을 높입니다.
- 도시고속형 버스 확대
- 교량과 터널 등 자동차 전용도로를 활용해 기존 6개 노선을 8개 노선으로 확대합니다.
- 이로 인해 도심 간 이동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새로운 노선 도입
- 에코델타시티, 일광신도시, 정관신도시 등 신규 개발 지역에 새로운 버스 노선을 도입합니다.
- 교통 소외 지역이었던 기장 오시리아와 강서구 지역에서는 수요응답형 교통(DRT)을 확대하여, 대중교통 접근성을 한층 강화할 예정입니다.
1단계 개편 이후 계획: 2단계 개편 준비
1단계 개편이 완료된 후에는 2026년 이후 도심 지역 교통 환경 변화를 반영한 2단계 개편이 추진됩니다. 2단계 개편은 다음과 같은 주요 교통 인프라 변화와 연계될 예정입니다.
- 만덕~센텀 도시화고속도로 개통
- 사상·하단선 개통
- 부전·마산선 개통
2단계에서는 도심 교통망의 변화를 반영해 버스 노선의 효율성을 한층 더 강화하고, 이용객의 편의성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시민 중심의 개편 목표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을 대중교통이 가장 편리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노선 개편을 통해 시내버스의 이용 편의성과 운영 효율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시는 이번 개편을 통해 대중교통 서비스의 사각지대를 줄이고, 시민들이 더 편리하고 효율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기대 효과
부산시의 이번 노선 개편이 완료되면 다음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시민 대기 시간 단축
- 배차 간격 단축으로 출퇴근 시간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입니다.
- 도심 간 이동 시간 단축
- 도시고속형 버스 확대 및 새로운 노선 도입으로 이동 시간이 단축될 것입니다.
- 교통 사각지대 해소
- DRT 도입 등으로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 대한 서비스가 강화될 것입니다.
- 대중교통 이용률 증가
- 이용 편의성이 높아지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률도 자연스럽게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 정보 확인 방법
노선 개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 각 구·군의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부산시는 이번 개편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 나은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부산이 대중교통이 편리한 도시로 거듭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으로도 대중교통 혁신을 위한 부산시의 노력이 계속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