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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다이소에서 판매된 스테인리스 클리너 제품인 *'스텐 세정제'(200g)*에서 납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다이소 운영사인 아성다이소는 즉각적으로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및 환불 절차를 시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문제의 원인 및 조치
아성다이소의 모회사인 아성에이치엠피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납 기준을 초과한 해당 제품에 대해 판매 중지 및 회수 조치를 취했다”며 소비자들에게 깊은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문제의 제품에서는 납이 kg당 2㎎이 검출되어 국내 안전 기준인 kg당 1㎎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납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지정한 1군 발암 물질로, 과도하게 노출될 경우 인체에 다양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와 임산부의 경우, 납 노출로 인한 건강 피해가 더 크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환불 및 회수 절차 안내
다이소 측은 전국 모든 매장에서 환불 및 회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환불 기간: 2024년 12월 31일(화)까지
- 대상: 제조일자, 구매 시점, 사용 여부, 영수증 유무와 관계없이 제품 소지자 전원
- 환불 금액: 정상 판매가인 1,000원 (사용 여부와 무관)
환불을 원하는 고객은 해당 제품을 지참해 가까운 다이소 매장을 방문하면 됩니다.
문제 제품의 용도와 인기
이 제품은 탄 냄비나 주방 기기 표면의 착색 및 얼룩 제거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지며, 많은 주부와 소비자들에게 ‘다이소 살림 필수템’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SNS를 중심으로 이 제품의 사용 후기가 활발히 공유되면서 꾸준히 판매되었으나, 이번 납 검출 문제로 인해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실망과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향후 개선 방안
다이소는 “이번 사태로 인해 고객들에게 불편을 끼쳐드린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철저한 품질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와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수입 및 유통 과정에서의 검증 절차를 한층 더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소비자 주의 사항
납은 소량이라도 장기간 노출될 경우 신경계 손상, 빈혈, 면역력 저하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해당 제품을 사용 중인 소비자는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건강에 이상 증상이 있을 경우 병원을 방문해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소비자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조치가 진행 중인 만큼, 구매자는 빠른 시일 내에 환불 절차를 완료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모든 기업이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제품 개발과 유통을 진행하길 기대합니다.